드라이 아이스로 용과 아이스크림 만들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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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아이스크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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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GS fresh mall 배달 받았는데 드라이 아이스가 들어있었다. 갑자기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아이스크림 만드는 게 생각 났다.

나 : 우리 드라이아이스 있으니까 우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까?
동생 : 그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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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히 넣을 게 없어서 냉동실에 있던 냉동 용과를 우유와 같이 갈았다.

큰 스테인리스 그릇에 드라이 아이스를 넣고 그 위에 작은 볼을 올려 놓고 우유 + 용과를 넣었다
그리고 주걱으로 저어줬다.

얼린 용과를 같이 갈아서 그런지 처음에 슬러시같은 상태였는데 드라이 아이스가 가까운 벽쪽만 얼고 나머지는 아무리 시간이 가도 비슷했다. 드라이 아이스가 적은데 우유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 양을 줄이기 위해 조금 먹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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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성공! 숟가락으로 떠도 흐르지 않았다.

귀여운 판다 아이스볼에 담았다. 씨가 있어서 쿠앤크 아이스크림처럼 보였다.

집에 군옥수수맛 꼬깔콘이 있길래 용과 아이스크림을 올려 미니 아이스크림 콘을 만들었다. 어울리는 맛은 아니라서 한 번만 먹었다.

또 다른 과자가 있어서 올려 먹어봤다. 이 조합도 아니다. 아닐거라고 예상했지만 심심해서 해봤다.


오 그래놀라 초코 고래밥에서 고래 한마리를 잡았다. 열대 바닷속을 헤엄치는 초코고래다. 귀엽지만 이것도 별로다.

허니버터 아몬드를 하나 올려서 먹어봤다. 역시 아니다.

결론 그냥 저 용과 아이스크림만 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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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남은 드라이아이스에 물을 넣어 나만의 공연무대를 만들었다. 노래는 안했고 동생이 에어밴더(만화 아바타 아시는 분?)처럼 가지고 놀았다.